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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앨리스, 나 자신을 지키는 일 영화 미리보기 영화 '스틸 앨리스'는 2015년 개봉한 미국의 영화다. 존경받는 언어학 교수인 '앨리스'는 세 아이의 엄마로, 사랑하는 남편의 아내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다 반복되는 건망증으로 병원을 찾게 되고, 그녀는 희귀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앨리스의 병세는 악화된다. 그녀는 행복하게 살아온 기억들, 사랑하는 가족들까지 전부 잊어버리게 될까봐 두려워진다. 처음에는 자신의 병을 받아들이기 너무 힘들어하는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녀는 남아있는 시간동안 온전한 '자신'으로 남기 위해 당당하게 현실에 맞서기로 결심한다. 앨리스가 알츠하이머 협회 모임에서 연설을 하면서 최선을 다해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앨리.. 2021. 8. 8.
다크 워터스, 돈 보다 더 가치있는 것들 다크 워터스 소개 2020년 개봉한 영화 '다크 워터스'는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에서 일어났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갑자기 젖소 190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하고, 마을 사람들은 각종 암에 걸리며 기형아들이 출생한다. 영화는 세계 최대 화학기업인 듀폰이 저질렀던 독성 폐기물질 유출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할머니의 부탁으로 우연하게 이 사건을 맡게된 '롭 빌럿'은 이제 막 대기업의 변호를 담당하는 대형 로펌에 합류한 상황이다. 이 사건은 무시하고 커리어를 쌓아나갔다면 그는 분명 부와 명성을 얻었겠지만, 롭은 진실을 외면할 수가 없다. 듀폰이 유출한 독성 폐기물질(PFOA)은 단지 한 마을에만 피해를 준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일상 깊숙이 침투해있었다. 이 끔찍한 사실을 알게된 후, 롭은 가족들 .. 2021. 8. 3.
그린북, 씁쓸한 여행안내서 이야기 영화의 전체 줄거리 영화 그린북은 주먹이 먼저 나가는 허풍쟁이 토니 발레롱가가 흑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 박사의 운전기사로 일하며 함께 미국 남부 투어를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돈 셜리 박사는 백악관에도 초청받을 정도로 유명한 피아니스트다. 하지만 1960년대 미국은 유색 인종에게 너무 가혹한 나라였다. 아무리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더라도 흑인이 미국 남부 투어 공연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었다. 그래서 돈 셜리 박사가 보디가드 겸 운전기사로 토니를 고용하게 된 것이다. 두 사람은 말투며 행동, 취향, 생각 모든 것이 완전히 다르다. 셜리 박사는 교양과 우아함 그 자체인 사람인 반면, 토니는 거친 인생을 살아온 남자다. 그런 두 사람이 유색인종을 위한 여행안내서 '그린북'의 지침에 따라 .. 2021. 8. 2.
이터널 선샤인, 나는 결국 당신에게로 간다. 간략한 줄거리 이터널 선샤인은 아름다운 영상미의 영화를 제작하는 것으로 유명한 미셸 공드리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다. 이 영화의 영어 제목은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이다. 2005년 개봉했고 다양한 영화제에서 수많은 수상을 했던 영화다. 많은 사람이 명작으로 꼽은 영화인데, 나 역시 몇 번이나 다시 봤던 작품이다. 주인공 조엘은 우연히 클레멘타인이라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 처음 보는 사이지만, 왠지 모르게 서로에게 끌리는 두 사람은 금방 가까운 사이가 된다. 그런데 두 사람은 각자의 목소리가 녹음된 상담 내용을 듣게 되는데, 그 내용이 심상치가 않다. 알고 보니 조엘과 클레멘타인은 이미 연인이었다. 두 사람이 이별한 뒤, 클레멘타인은 조엘에 대한 기억을 지워.. 2021.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