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굿 윌 헌팅, 마음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방법

by 끌로에 끌로에 2021. 7. 25.

굿 윌 헌팅을 만났던 날

굿 윌 헌팅은 제목은 이미 알고 있었고, 주연 배우가 누구인지도 잘 알고 있었던 작품이다.

하지만 언젠가 시간을 내서 한 번쯤 봐야겠다고 생각만하고 실천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한 TV 프로그램에서 굿 윌 헌팅은 꼭 봐야하는 영화라고 하는 말을 듣고는 다음날 바로 찾아보게 되었다.

 

평소에 좋아했던 맷 데이먼과 로빈 윌리엄스의 연기가 너무 좋았고, 오랜 명작이 늘 그렇듯 잔잔한 감동이 있는 영화여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 또 2시간이 언제 흘러간지 모르게 훌쩍 지날만큼 재밌게 감상했다.

 

주인공 윌은 수학 뿐만아니라 역사, 법, 문학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어린 시절 받은 학대의 상처때문에 마음을 굳게 닫고 반항아로 살아간다.

영화에서는 그의 재능을 세상 밖으로 꺼내주고 싶은 수학 교수와 심리학 교수가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그려진다.

이렇게까지 도와주는데 배은망덕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윌은 마음을 굳게 닫고있다.

굿 윌 헌팅은 그의 마음을 열기 위한 선생님들의 따뜻한 모습이 오랜 감동을 주는 영화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9개 부문 수상한 명작으로, 로빈 윌리엄스는 이 영화로 처음으로 오스카 상을 수상했다.

또한 영화에서 절친한 친구로 열연한 맷 데이먼과 벤 애플랙이 직접 대본을 쓰며 각본한 영화라는 사실이 더욱 인상깊은 영화다.

 

윌과 숀의 이야기

굿 윌 헌팅은 할리우드 톱스타 맷 데이먼의 청년 시절과,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난 로빈 윌리엄스의 연기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맷 데이먼은 1970년 10월 미국에서 출생했다. 그의 학력으로는 하버드 대학교 영문학과를 중퇴했다고 알려져있다. 배우에 대한 꿈이 더 컸기 때문에 학교를 자퇴하고 오디션을 보러다녔다.

문학에 재능이 있었기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소설과 시나리오를 썼다. 그의 이런 재능이 굿 윌 헌팅에서 그랬듯이 각본 작업을 하는데 뛰어나게 발휘된다.

 

환경운동가로도 알려져있다. 할리우드 배우들이 흔히 복잡한 사생활을 가지고 있는 것과 다르게 맷 데이먼은 오직 부인에게만 애정을 쏟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굿 윌 헌팅에서 벤 애플랙과 절친한 친구로 연기하는데 실제로도 10세 때부터 알고 지낸 실제 절친이다.

 

영화 중에서 윌의 마음을 여는 심리학 교수로 열연한 로빈 윌리엄스는 1951년 시카고에서 태어나서 2014년 63세로 사망했다. 배우이자 코미디언, 성우였던 그는 아주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이다.

선한 이미지의 역할, 악역, 여장 등 가리지 않고 모든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타고난 배우였다.

 

한국에서는 그가 출연한 영화가 유명하기 때문에 배우로만 알려져있지만, 미국 내에서는 스탠드업 코미디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코미디언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안타깝게도 2014년 8월 11일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데, 정확하지는 않지만 자살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하고있다.

치매에 의한 우을증으로 사망했다고 알려지는데, 이런 천재적인 배우의 사망은 모두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굳게 닫힌 마음을 여는 열쇠

주인공 윌 헌팅은 영화를 보는 사람 모두가 의아해 할 정도로 자신의 천재적인 재능을 낭비하는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영화의 거의 후반부에 이르러서야 윌이 내면의 문을 굳게 닫고 세상에 나가지 못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어린 시절 반복되었던 입양과 파양, 그리고 양부모들의 폭력이 그의 마음을 꽁꽁 닫아버렸던 것이다.

영영 열리지 않을것만 같은 그의 마음의 문이 활짝 열렸던 건, "그건 네 탓이 아니야."라는 교수의 말에서 비롯되었다.

교수가 반복적으로 하는 그 말에 윌은 처음에는 표면적으로 동의한다. 하지만 그 점차 그 말이 그의 깊은 내면을 파고들어 과거의 고통을 일깨웠다가 결국 그 심연 속에 갇혀있던 윌을 세상 밖으로 꺼내준다.

 

숀 교수의 말은 그저 반복하는 표면적인 것이 아니라, 윌의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꽉 끌어안아주는 역할을 한다. 누군가의 닫힌 마음을 연다는 것은 그런것이 아닐까? 그저 묵묵하게 오래오래 잘 들어주다가, 그의 상처와 과거를 안아주고 공감해주는 것이 진정한 위로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