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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엘라가 악역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by 끌로에 끌로에 2021. 7. 28.

영화 크루엘라에 대하여

영화 크루엘라는 개봉하기 오래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작품이다. 디즈니의 고전 애니메이션 '101마리 달마시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악역인 크루엘라에 대한 숨은 이야기이니 그럴 만도 하다. 영화 크루엘라는 크루엘라의 출생 장면에서부터 시작된다. 사실 그녀는 처음부터 크루엘라로 살았던 것은 아니다. 크루엘라가 되기 전 그녀의 이름은 '에스텔라'다. 아기 에스텔라는 태어날 때부터 평범함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그리고 그녀의 특별함은 자라나면서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불편함으로 다가온다. 결국 그녀는 학교에서 퇴학당하고 엄마와 런던으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런던에서의 새로운 삶을 눈앞에 두고 에스텔라와 엄마는 이별을 하게 된다. 그렇게 고아가 된 에스텔라는 우연히 만나게 된 길거리 좀도둑 재스퍼 그리고 호레이스와 함께 지내게 된다. 어릴 때부터 뛰어난 패션 감각을 가지고 있었던 에스텔라는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서 재스퍼와 호레이스와 함께 도둑질을 계속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렇게 그녀의 재능을 썩히고 싶지 않았던 재스퍼 덕분에 런던 리버티 백화점에 취직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의 손재주를 펼쳐보지도 못하고 매일 청소만 하는 에스텔라의 모습이 안타깝다. 그러다 그녀는 우연하게 런던 패션계의 큰 손인 남작 부인의 브랜드 디자이너로 일하게 된다. 그렇게 행복한 미래가 펼쳐질 것 같은 에스텔라 앞에는 남작 부인과 관련된 생각지도 못한 엄청난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영화의 후반부에는 에스텔라가 수많은 사건을 겪으면서 크루엘라가 되어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두 엠마들

에스텔라이자 크루엘라 역을 맡은 엠마 스톤은 1988년 미국에서 출생한 영화배우다. 그녀는 2005년 TV 드라마로 데뷔했다. 국내에서는 영화 라라랜드의 여주인공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영화 라라랜드에서 함께 열연을 펼친 라이언 고슬링과는 이미 두 번의 작품을 함께한 이력이 있다. 2016년에는 영화 라라랜드를 통해서 베니스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다. 꾸준하게 쌓아온 그녀의 연기 경력은 영화 크루엘라에서 큰 빛을 발하게 된다. 크루엘라가 왜 악인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를 놀라운 연기력으로 표현하는 그녀의 모습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엠마 톰슨은 영화 크루엘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한 명의 배우다. 남작 부인 역할을 맡은 엠마 톰슨은 1959년 런던에서 출생한 영국 영화배우다. 국내에서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트릴로니 교수 역으로 잘 알려져있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매번 놀라운 연기력을 펼치며 연기 변신을 보여주는 배우다. 그녀는 배우뿐만 아니라 각본가로서도 훌륭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올해 62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자기 관리에 철저하다는 것은 영화 크루엘라 속에서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어쨌든 영화 크루엘라는 두 명의 엠마들이 펼치는 명연기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영화 크루엘라를 보고 난 후의 이야기

디즈니 애니메이션인 '101마리 달마시안'을 봤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크루엘라'를 기억할 것이다. 더불어 '크루엘라 드 빌'이라는 노래도 물론 기억할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 개봉한 영화 '크루엘라'를 보고 나면, 왜 크루엘라가 그렇게도 달마시안들을 괴롭혔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사랑하는 엄마를 위해서 착한 에스텔라로 살아가고 싶었던 그녀가 결국은 크루엘라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짠했다. 그저 악하고 약간은 정신이 나간 여자로 알고 있었던 크루엘라가 사실은 이렇게나 상처가 많은 사람이었다니! 너무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영화라서 그런지 기대보다는 별로였다는 평가도 많은것 같다. 하지만 두 엠마들의 연기력이 너무 좋았고, 크루엘라로 변해가는 에스텔라의 이야기는 흡인력이 높아서 2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누구에게나 사연이란 있는 것일까? 악한 행동을 정당화해서는 안 되겠지만, 영화 크루엘라는 개개인마다 슬픈 사연 하나쯤은 있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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